[앵커]
20대 대선 두 번째 TV 토론에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남북관계와 사드 추가 배치 문제를 놓고 날 선 신경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서로 거짓말이다, 엉터리다, 입씨름을 벌였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게 지금 종전상태가 아닌데 종전선언을 하자고 하는 거라든지 또 지난번에 늘 말씀하셨지만 전작권 회수하는 데 조건이 뭔 필요가 있냐. 이게 결국은 친중, 친북, 반미라는 어떤 이념적 지향에서 단단히 서 있는 것이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미리 제재 완화해 준 다음에 나중에 돌려준다가 아니고 단계적 동시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어기면 자동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지 선제재 해제해 준다는 얘기 아닙니다. 세 번째 전작권 회수 빨리 해야 된다고 했지 조건 필요 없이 한다는 얘기 한 일이 없어요. 어떻게 얘기한 네 가지가 다 거짓말입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드 관련해서도 지금 필요가 없다고 브룩스 사령관이 얘기했는데 저번에 브룩스 사령관이 그렇게 얘기한 사실이 없다는 걸 말씀하셨는데 그 잘못된 얘기인 건 인정하시겠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 후보님 말씀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엉터리 얘기죠. 그분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했습니까? (브룩스 사령관은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 아닙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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