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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한' 넘기는 후보 단일화...물밑 논의 주목

2022.02.12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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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간 단일화 '1차 시한'으로 꼽혔던 후보자 등록이 내일(13일)부터 시작되지만, 가시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수면 아래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2차 시한인 27일까지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로 등록하면 투표 용지에 이름이 새겨지게 됩니다.

동시에 유세차 등을 동원한 공식 선거운동도 할 수 있게 돼, 선거 자금 집행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후보 등록 시작은 그동안 단일화 '1차 시한'으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논의의 중심에 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후보 등록 직전까지도 독자 일정을 소화하며 양당 후보를 한데 모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거기에 대한 것이 대선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돼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후보를 저는 저 빼놓고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안 후보를 포함해 유력 대선 후보 5명 모두 첫날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1차 시한' 내 단일화는 물 건너가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최근 여야의 기류 변화 속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예상 밖의 갈등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단일화 문제는 제가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네, 더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 관계자들의 물밑 접촉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외곽 라인 등을 통해 안철수 후보에게 손짓을 보낸 건 민주당도 마찬가집니다.

[송영길 / 민주당 대표 (어제, YTN 뉴스) : 통합정부를 만들자, 이런 원칙을 제시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을 완전히 흡수해서 같이하겠다….]

2차 시한은 이름 옆에 '사퇴'를 표시할 수 있는 투표용지 인쇄일인 28일입니다.


셈법은 저마다 다르지만, 협상 과정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 야합으로 비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관건은 결국, 후보들의 결단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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