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국민 경선 방식으로 야권 단일 후보를 정하자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오전 부인 김미경 교수가 확진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서 단일 후보를 정하고 승리 한 뒤 차기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자면서 윤 후보의 진정성 있는 화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기자회견 시작 직후 김미경 교수가 기저 질환이 있는데도 선거운동을 위해 의료봉사를 하다가 확진됐다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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