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을 완전히 궤멸시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정치 집단이 우리 미래를 과연 제대로 이끌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제주도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연설을 통해 국민의힘의 전신 정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 보복해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일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고 공언하는 후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보복을 하겠다', '엄단 하겠다', '문을 닫게 하겠다'며 폭력을 공언하는 후보를 본 적이 없다면서 촛불 집회도 처벌당하고 건물 옥상에 숨어들어 유인물을 뿌려야 하는 비민주적인 국가, 폭압 정치의 나라, 공안 정치의 나라로 되돌아가고 싶으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공약에 대해서는 국민이 죽든 말든 정치적 야욕만 챙기면 된다는 것이냐며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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