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의 막판 역주에 힘입어 4분 03초 63의 기록으로 준우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3연패가 무산됐지만, 최민정은 1,0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은 대회 첫 메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얻어 메달 순위 1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남자 500m에 출전한 쇼트트랙 황대헌은 준결승에서 실격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고, 남자 팀 추월에 나선 이승훈과 정재원, 김민석은 3분 41초 89로 8개 나라 중 6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에 출전한 김유란은 1, 2차 시기 합계 2분 13초 70으로 20명 중 18위에 올랐고, 스키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 출전한 정동현은 1차 시기 완주에 실패해 실격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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