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발표한 공약자료에 여성 혐오 표현이 그대로 실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14일)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했는데, 보도참고자료의 경찰 개혁 부분에는 일부 경찰이 '오또케'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범죄를 외면했다는 비난도 있다고 적시됐습니다.
'오또케'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이 급박한 상황에서 '어떡해'만 외치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고 조롱하며 쓰는 표현으로 특히 여경 관련 논란에 주로 등장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선대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자료에서 단어를 즉시 삭제하고 책임자를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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