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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사랑' 황대헌, 한국 와서 가장 하고 싶은 일 묻자...

2022.02.18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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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의 최민정, 황대헌 선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기자]
네, 최민정, 황대헌 선수 어제 메인미디어센터를 찾아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힘든 시기에 좋은 경기로 힘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오후 한국으로 향합니다.

황대헌 선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공짜 치킨을 확인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줬습니다.

또 최민정 선수는 김연경, 김연아 선수에게 받은 응원이 힘이 됐다고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우선 '치킨 연금'이 확실한지 치킨부터 일단 시켜서 확인해보고 싶고 우리가 수고한 만큼 휴식을 취하다가 세계 선수권을 다시 준비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1,000m 경기 끝나고 김연경 선수의 메시지가 왔더라고요. 경기 끝나고 문자 하려고 했는데 1,000m 경기 보고 마음이 쓰여서 문자메시지 남겼다고 하면서 문자를 받았는데 같은 운동선수로서 더 위로가 많이 됐고, 힘이 났고...]

기자회견장에서는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황대헌 선수, 말을 아꼈습니다.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좀 많이 아쉽고 억울했지만 그 뒷일은 어른들이 하셔야 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 각자의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황대헌은 80점, 최민정은 70점이라고 높지 않은 점수를 줬는데요.

하지만 속이 뻥 뚫리는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 마음속엔 백 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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