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같은 무기뿐만 아니라 공중과 지상에서 확보한 각종 전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사 매체 '에어포스 매거진'은 현지 시각 3일 동유럽에 배치된 미국과 나토의 정보·감시와 정찰 자산들이 우크라이나 공군에 전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공군에 제공하는 전술정보에는 나토 동맹군의 지상 감시 데이터를 비롯해 공중조기경보기와 위성, 레이더 시스템, 무선과 통신 등을 통해 확보한 각종 데이터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인 스팅어미사일이나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탄약 등을 주로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공군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공군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공군과 많은 전술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은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에 5억 6천만 달러의 군수지원을 제공하기로 밝혔는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운용하는 것과 같은 기종의 구소련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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