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수요시위 장소를 두고 극우단체와 갈등을 빚어온 정의기억연대가 정부와 경찰에 수요시위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정의연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로운 수요시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앞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수요집회를 반대집회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경찰이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연은 기자회견 뒤 서울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앞 찻길로 이동해 천5백40차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한때 반대단체 참가자와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수요시위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