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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려 가마터에서 1천 년 전 왕실 제기 30점 발견

2022.04.25 오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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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고려시대 가마터인 사적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에서 1천 년 전쯤 만든 왕실 제사 그릇으로 추정되는 도자기가 대량 발견됐습니다.


용인시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서경문화재연구원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조사지 북쪽 건물터 외곽의 구덩이로 보이는 곳에서 왕실 백자 제기 약 30점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서경문화재연구원은 고려시대 유적에서 이처럼 온전한 형태의 제기가 다량 출토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작 시기는 10세기 후반에서 11세기 초반 사이로 판단되며, 그릇의 높이는 30∼34㎝입니다.


이 유물은 중국 송나라 때 문헌인 '삼례도'와 '고려도경'에서 확인되는 보와 궤입니다.

'보'는 벼와 조를 담는 그릇으로, 바깥쪽은 네모지고 안쪽은 둥근 형태이며, '궤'는 기장을 담는 그릇이며, 보와 반대로 바깥쪽이 동그랗고 안쪽은 사각형입니다.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고려 초기부터 백자를 생산한 가마터로, 벽돌로 지은 가마와 길이 83m인 진흙 가마 등이 확인됐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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