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와 경남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 전북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 전남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 등 벽지 분교 어린이 9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99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하기로 약속했던 충남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와 강원 도성초등학교 학생들도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독도분교 학생들은 청와대로 오가는 교통이 여의치 않아 대통령 경호처와 공군 본부의 협조로 헬기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를 찾은 초등학생 가운데는 100번째 어린이날과 개교 100주년을 함께 맞은 경북 청도군 풍각초등학교 학생들도 포함됐습니다.
어린이들은 청와대에 도착해 국방부 군악대 연주에 맞춰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했고 대통령 경호 차량을 체험한 뒤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보물찾기, 종이 뒤집기, 큰 공 넘기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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