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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국민이 진정 주인인 나라 만들 것"

2022.05.10 오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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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전 11시에 진행된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국민이 진정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회 특별 스튜디오에 나가 있는 YTN 취재진과 함께 오늘 취임식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영수 앵커, 전해주시죠.

[앵커]
국회입니다. 20대 대통령 취임식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오늘 새벽부터 준비할 때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여기서 지켜봤는데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여기 바로 앞에서 내리더라고요.

저는 덕분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오늘 초청된 분들은 대통령이 이 길을 걸어갈 때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가장자리로 많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리고 오늘 또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도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려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지금은 대부분 정리가 된 상태고요.

오후 4시쯤에는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축하 연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 내용은 저희가 잠시 뒤에 전해 드리고요.

오늘 아무래도 9년 만에 열리는 큰 취임식이라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어때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식,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정식 취임식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탄핵으로 인한 조기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취임식도 약식으로 치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식 취임식이 열렸고요.

10시 사전행사에 이어 11시부터 1시간 동안 본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내외빈 초청 인사와 국민 등 모두 4만여 명이 운집했고요.

대규모 행사로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였고요.

이번 취임식 행사는 국민과의 소통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취임식과 동시에 74년 만에 개방하는 청와대 행사도 이원생중계됐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를 한번 보겠습니다.

우리가 오전에 소개를 할 때 굉장히 비교적 짧고 함축된 취임사가 있을 거다 이렇게 했는데 어땠습니까?

[기자]
실제로 짧고 함축적이었습니다.

말은 천천히 했지만 굉장히 함축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었는데요. 30분 가까이 됐던 분량을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줄였습니다.

어떤 정부와 나라를 지향하는지는 간략하게 설명을 하고 국민에게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였습니다.

새 정부 국정운영 기조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바로 자유였는데요.

총 35번이 등장했습니다.

그밖에 국민이 15번, 평화가 12번, 민주주의가 8번씩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우리 민주주의가 집단적 갈등으로 진실이 왜곡되는 이른바 반지성주의로 인해서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 바로 자유라고 강조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대북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전환하면 경제와 또 북한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나가겠다고 끝맺을했습니다.

[앵커]
오늘 취임식이 1시간 정도 진행이 됐어요, 본식이. 그중에 눈길을 끄는 장면들이 몇몇 있었거든요. 그걸 소개해 주시죠.

[기자]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오늘 취임식 행사의 방점은 소통에 찍혔습니다. 대통령 입장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을 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국회에 들어오면서 180m 정도 연단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과 주먹 악수를 하고 또 사진도 찍으면서 친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또 단상 위에 모인 전현직 대통령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았고요.

또 이 뒤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직접 대구 사저로 내려가서 박 전 대통령에게 참석을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도 이를 수락한 겁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자리에 나란히 앉는 이런 이례적이고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또 윤 대통령 부부는 취임식이 끝나고 행사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들을 환송했는데요. 특히 김건희 여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밝은 표정으로 길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희가 리포트로 정리해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오늘 임기는 시작을 했는데 내각이 아직 준비가 안 되지 않았습니까? 아무래도 여소야대 정국이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기자]
맞습니다. 5년 임기를 희망차게 시작했는데 사실은 코앞에 닥친 문제가 적지는 않습니다. 가장 먼저 정부를 꾸려가기 위한 내각 인선이 좀 수월하지 않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아직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문보고서 채택된 장관 후보자도 아직 7명에 불과합니다. 정국의 뇌관이라고 할 수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여전히 어제 치러진 청문회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결국 이렇게 반쪽짜리 정부로 일단은 출범을 하게 됐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민주당의 인사 지적을 정치공세로 규정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런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과의 마찰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새 정부는 오는 12일, 모레죠.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열 예정인데요. 또 여기서 지금 인사청문안이 통과된 추경호 부총리 권한대행을 통해서 남은 장관 후보자들 임명을 강행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20대 대통령 취임식 관련 내용 전해 드렸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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