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경유 가격 급등에 따른 화물업계 어려움을 고려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의 기준가격을 다음 달부터 기존의 리터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급 기한도 애초 7월 말에서 9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기준가격을 초과하는 금액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조치로 화물차와 버스, 택시 47만여 대와 연안 화물선 1천300척 등의 경윳값 부담이 리터당 50원 줄어듭니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가격은 지난 11일부터 6일째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상태로, 이런 가격 역전은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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