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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과해야"...삼성 사옥 앞 해고노동자 분향소 설치

2022.05.17 오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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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해고노동자의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전국삼성전자서비스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오늘(17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고 정우영 씨의 분향소를 차린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부회장이 숨진 고 씨에게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5년 해고를 쉽게 하는 취업규칙 개정에 반대하다 해고된 뒤 1인 시위와 도보 행진을 이어가다가 지난 12일 전북의 한 마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유족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삼성 측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을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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