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5년 만에 기준금리 두 달 연속 인상 유력

한국은행이 지난 2007년 이후 15년 만에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가까워질 정도로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1.75%로 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가 기준금리 인상을 점쳤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현재 3.1%에서 4%대로 높이고, 반대로 경제성장률은 3%에서 2%대로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