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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모,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한국인 최초

2022.05.30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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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세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씨가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우승했습니다.


양인모는 현지 날짜로 2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경쟁자 5명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현대작품 최고해석상도 수상했습니다.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만 30세 이하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한 콩쿠르로, 5년마다 헬싱키에서 열립니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세대의 가장 재능 있는 젊은 현악 거장으로 꼽혀왔습니다.


양인모는 우승으로 3만 유로, 약 4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시벨리우스 콩쿠르 사상 처음으로 NFT 트로피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772년 제작된 고악기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도 후원받게 됐습니다.

양인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거쳐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수학 중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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