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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네이마르는 최고, 저는 노력 중"...2일 브라질전 대비 '담금질'

2022.05.30 오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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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을 포함한 태극전사들이 카타르월드컵 모의고사인 6월 A매치 4연전을 위해 소집됐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였습니다.

검은색 티셔츠와 검은색 줄무늬 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EPL 득점왕 손흥민은 "기분이 좋다"면서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최고 공격수 네이마르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네이마르는 이미 세계 최고이고, 저는 아직 노력 중"이라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보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더 기쁘다"고도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FIFA 랭킹 1위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와 파라과이, 그리고 EPL 공동 득점왕 살라흐가 있는 이집트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지난 26일 입국한 네이마르 등 브라질 대표팀은 N서울타워와 놀이공원 등을 둘러보며 시차와 환경에 적응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등도 차례로 합류합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의 소감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주장 : 기분도 시즌을 잘 마치고 와서 득점왕보다 제가 항상 얘기했던 챔피언스 리그라는 무대에 나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귀국길에 올랐던 거 같고…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선수지만 저는 아직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브라질에는 정말 상당히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또 경기장에서 항상 저희 선수들도 저희가 보여줄 걸 다 보여주면 충분히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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