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로 의심받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측근이 한 달 전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필리핀에 머물다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모 씨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김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 회장의 친척인 김 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를 개설한 뒤 국내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어 김 회장에게 도피 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해외 도피 중인 김 회장의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회장은 메트로폴리탄과 관련사 15곳을 이용해 라임 펀드 자금 3천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2019년 10월 해외로 나가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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