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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34% 7천500명 참여...곳곳 물류차질

2022.06.08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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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8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충돌과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으로 드나드는 화물 차량을 막아서 15명이 경찰에 검거됐고, 부산에서는 트레일러 차량의 진행을 막아선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아직 물류피해는 크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국토부는 오늘도 화물연대 조합원의 약 34% 수준인 7천5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현재 전국의 12개 항만은 모두 출입구 봉쇄없이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컨테이너 기지와 공장 등의 출입구가 봉쇄된 곳도 없는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전날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서 물류운송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전날 시멘트 생산공장을 사실상 봉쇄했던 단양, 제천, 영월 등 지역의 시멘트 공장은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트레일러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시멘트협회는 전날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 대비 10% 이하로 감소한 가운데 시멘트 업계 하루 매출 손실액이 15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오가는 화물연대 소속 납품 차량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현대차 납품 업체인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운송업체는 19개 사인데, 이들 운송업체 소속 화물 노동자 중 70%가량이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정당한 집회 등은 보장하겠지만, 정상 운행차량의 운송을 방해하는 등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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