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봉쇄해제 열흘만에 코로나19 재확산 고비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봉쇄 해제 열흘 만에 코로나19 재확산 고비를 맞았습니다.

상하이시는 도심의 유명 미용실에서 일하는 미용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과 접촉한 고객이 5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고객 모두를 격리소로 보내고, 이들이 머물던 주거단지를 2주간 봉쇄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습니다.

고객들의 거주지가 상하이 전 지역에 고루 퍼져 있어서 이번 주말 사실상 상하이시의 모든 주민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상하이 주민들 사이에 다시 도시 봉쇄가 이뤄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