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금산군의 가구공장에서는 불이 나 건물 3개 동이 불에 탔고, 서천군에서는 외벽 공사현장에서는 감전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부산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노조원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밤, 사건 사고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넓은 공장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새까맣게 탄 지붕과 무너진 벽을 따라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12일) 저녁 8시쯤 충청남도 금산군의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3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3시간 만에 진화를 마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가구 주택 외벽에 설치된 비계 위, 전깃줄이 얽혀있는 전신주 옆으로 한 작업자가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3시 반쯤 충청남도 서천군의 건물 외벽 공사 현장에서 감전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한 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0대 작업자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비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파이프 운반 중에 전선에 닿아서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건설 현장에 새카만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12일) 오후 6시쯤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과천 지식산업센터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자 등 70여 명이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부산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는 노조원 한 명이 경찰을 폭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노조원 A 씨는 저녁 7시 45분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인근에서 경찰관에게 북을 던지고, 이를 제지하려던 기동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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