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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항구서 염소가스 유출...최소 10명 사망

2022.06.28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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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남부 아카바 항구에서 염소 가스가 유출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고는 운반 중이던 가스탱크가 추락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 CCTV 영상을 보면 가스탱크를 실은 트레일러 한 대가 항구에 도착하고, 이어 항만 크레인이 가스탱크를 들어 올립니다.

그러나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탱크가 항구 바닥으로 추락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노란색 염소가스가 항구 전체로 퍼졌습니다.

아메르 알-사르타위 공공안전청 대변인은 "유독 가스가 가득 찬 탱크가 운반 도중 추락하면서 가스가 유출됐다"면서 "가스를 흡입한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카바 지역의 해변에는 즉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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