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이하복 고택에서 '방탈출' 시간여행

충남 서천군은 청암 이하복 선생 고택에서 '방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태평양전쟁 시기인 1930년대로 돌아가 이하복 선생이 고택에 숨겨둔 비밀을 풀어 독립군에게 자금을 보내주면 현실로 돌아오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서천군은 이하복 고택이 중부지방 고유의 전통 가옥 구조가 보존된 초가집으로, 청빈했던 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택 전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과제와 수수께끼를 풀면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고택 공간을 열어 보고 자세히 관찰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방탈출 프로그램'은 다음 달(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 운영되며 한 사람에 2천 원씩 참가비용이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천군청 문화예술과(041-950-4230) 또는 청암문화재단(041-951-3610)에 문의하면 됩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