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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익 상징 아베 전 총리 유세 중 총격에 사망...향년 67세

2022.07.08 오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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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나라시 야마토 사이다이지 역 주변에서 선거 유세 지원 연설을 하다 뒷쪽에서 두 차례 총격을 받고 쓰러졌습니다.

그 뒤 낮 12시 20분쯤 헬기로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에 긴급 후송돼 소생 치료를 받아왔으나 피격 5시간 반 만에 사망했습니다.

병원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베 전 총리가 오늘(8일) 오후 5시 3분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료진들은 아베 전 총리의 목 부근에 총상으로 보이는 상처가 2곳 확인됐고, 상처가 깊어 심장과 혈관에 이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병원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로 회생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출혈이 심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향년 67세인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2년부터 7년 9개월간 재임해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대표적 정치인입니다.

지난 2020년 9월 지병으로 물러난 뒤에도 자민당 최대 파벌 수장으로 일본 정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격 후 현장에서 체포된 41살 야마가미 테츠야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 죽이려 생각하고 노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의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마가미 용의자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히로시마에 있는 해상자위대에서 일했다고 방위성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 가택 수색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총격 당시 현장에는 현지 경찰과 경시청 소속 특수 경비요원이 배치돼 있었지만 몇 명이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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