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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추천' 대통령실 직원 부친, 강릉시 선관위원

2022.07.16 오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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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강릉 지인 아들' 우 모 씨의 부친이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 우동명 위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우 위원은 지난 2020년 9월 25일 강릉시 선관위의 자체 선정으로 위촉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 씨를 추천했다고 밝힌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강릉에서만 4선을 역임했는데, 자신의 지역구 관할 선거관리위원 아들을 대선 캠프와 대통령실 채용에 추천한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개혁입법특별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는 이번 사안이 국회법상 국회의원 윤리 위반으로 징계 사유가 되거나 청탁금지법으로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은 인사채용자가 직접 지인을 채용한 경우가 아닌 만큼 적용이 어려워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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