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야간에 둘러보는 행사가 오늘부터 한시적으로 진행됩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늘(20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여름밤 정취를 느끼면서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즐기는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행사를 엽니다.
관람객들은 안내해설사가 들려주는 역사적 사실과 장소에 얽힌 일화를 들으며 본관, 관저, 상춘재, 녹지원 등 청와대 곳곳을 둘러보고 퓨전국악 공연과 레이저 반딧불 조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전 신청과 추첨을 통해 관람객 1천200명이 선정됐습니다.
운영 시간은 각각 저녁 7시 반, 8시 10분부터 90분간이며 휴무일인 화요일은 제외됩니다.
한국문화재재단 청와대문화사업단 김순호 팀장은 "지난 5월 청와대 개방 이후 131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컸다"면서 "시범적인 야간 행사 운영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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