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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가면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 [국경없는영상]

국경 없는 영상 2022.07.21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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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인 피서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피서’ 하면 대부분 ‘물놀이’를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남미 콜롬비아에는 아주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 메타주에 있는 ‘카뇨 크리스탈레스’ 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꼽히기도 하는 이 강은 해마다 7월 하순부터 11월까지 강물 빛깔이 노란색, 녹색, 파란색 그리고 붉은색을 띱니다.

이 때문에 ‘무지개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물 색깔이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건 강바닥에 자생하는 희귀 수초의 영향입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난 건 지난 2016년부터입니다. 당시 강 유역을 점령하고 있던 콜롬비아 최대 무장조직이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건데요. 이후 해마다 1만 4천 여 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이곳의 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해 4천만 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YTN 강승민 (happyjournalist@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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