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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 총 697억 원 횡령..."내부통제 기능 미흡"

2022.07.26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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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 총 697억 원 횡령..."내부통제 기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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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90억 원대 직원 횡령 사고는 주도면밀한 범죄 행위에 더해 은행의 내부통제 기능이 미흡했던 게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28일부터 두 달여 동안 현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 직원 A 씨가 8년간 8차례에 걸쳐 모두 697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우리은행이 보유하던 출자전환주식 23억 원어치를 무단 인출하고, 우리은행이 채권단을 대표해 관리하던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계약금 614억 원 등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팀장 비밀번호를 도용하거나 각종 공·사문서를 여러 차례 위조해 횡령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사고자의 주도면밀한 범죄 행위가 주된 원인이지만, 사고를 예방하거나 일찍 발견할 수 있는 은행의 내부통제 기능이 미흡한 것도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 씨와 관련 임직원 등의 위법·부당행위는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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