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의 한 카페에서는 차량이 돌진해 운전자가 다치고 손님들이 대피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덩치 큰 남성들이 한 남성을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 하자, 남성이 살려달라고 소리칩니다.
"으아악 사람 살려"
서울 문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며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한 건 오늘 새벽 0시 20분쯤입니다.
A 씨는 10km 정도 끌려가다 서울 논현동에서 스스로 도주했고 인근 파출소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해 차에 미처 타지 못한 남성 한 명을 찾아 조사했고 나머지 남성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카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어머 이거 완전 대형사고네"
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봉곡동의 한 카페에 차량이 돌진한 겁니다.
차량 운전자 2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손님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운전자는 직진 도중 갑자기 비보호 좌회전한 택시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어제 오후 제주행 항공기 안, 한 남성이 다른 승객을 향해 고성을 지릅니다.
"누가 애 낳으래?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XXX야"
아이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였는데, 마스크까지 벗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승무원들이 가까스로 말리며 소동은 끝났지만, 아이 부모와 승객들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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