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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몰려 지인 돈 뺏고 살해한 40대 2심도 징역 30년

2022.08.17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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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에 몰려 알고 지내던 여성을 유인한 뒤 돈을 빼앗고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강도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남성 A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 가족이 1심 선고 뒤 피해자 유족에게 금전을 지원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감형할 순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도박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를 경기도 포천의 폐공장 건물로 유인해 천5백만 원을 뜯어내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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