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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젖어서 악취 진동하는 외제차...중고시장에 나타날 수도?

자막뉴스 2022.08.18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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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차량 위에 낙엽이 수북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말라붙은 진흙들입니다.


고급 승용차가 침수 피해로 온통 흙범벅이 된 겁니다.

이쪽 주차장엔 외제 차들을 주로 모아 놨습니다.

샛노란 스포츠카도 보입니다.

겉으로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내부는 다릅니다.

이렇게 문을 열어 보면 바닥 매트가 젖어서 물이 새어 나오고요, 습기에 찌든 악취도 진동합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9일부터 이곳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임대해 임시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을 견인하는데 현재 차량 천백여 대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번 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는데, 지하주차장에 물이 덜 빠지면서 그대로 방치된 차들이 아직 곳곳에 있어서 다음 주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8일부터 어제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 피해는 만 천4백여 건, 손해액은 천620억 원이 넘는 거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외제 차 침수 피해는 3천7백여 건으로 3분의 1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수리할 수 있는 차는 차주에게 인도하지만, 그렇지 않은 '전부 손해' 차량의 경우 반드시 폐차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들이 피해 여부를 숨기고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이력 정보 서비스, 이른바 '카 히스토리'를 조회해도 소비자들은 알기 어려운데요,


전문가들은 안전띠를 끝까지 당겨서 오염된 부분이나 교체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바퀴 주변과 연료 주입구에 녹슨 흔적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침수차량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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