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내년부터 미국이 기록적인 원유 생산에 들어갈 거라며 하루 천 270만 배럴 생산량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 하루 천 2백만 배럴 미만의 생산량에서 증가한 수치이자 천 220만 배럴 생산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보다도 늘어난 것입니다.
그랜홈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 수백 만 배럴이 사라졌다며 석유는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만큼 손실분을 채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가가 치솟자 지난 3월, 향후 6개월 동안 하루 백 만 배럴씩 총 1억 8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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