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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산율 0.7명대?...코로나에 인구 더 빨리 줄었다

2022.08.24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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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출산율이 0.81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처음으로 0.7명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사망자 수가 늘면서, 올해 자연 감소하는 인구 규모는 애초 정부 예측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출산율이 또 추락했습니다.

출산율은 보통 연초에 높았다가 연말이 될수록 감소하는데, 올해는 2분기에 처음으로 0.7명대가 나왔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에 걸쳐 출산할 거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가 빠르게 줄면서, 올해 전체 출산율도 연 기준으론 처음으로 0.7명대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분위기에 더해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결혼이 많이 줄었던 것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는 거로 보입니다.

[노형준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출생의 경향 등을 고려하면 2022년 합계출산율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근 장례 인구 추계 결과를 통해서도 0.77명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분기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인구는 올해 6월까지 6만5천 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중간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을 가정해 올해 7만9천 명 정도가 자연 감소할 거라 내다봤는데, 불과 반년 만에 예측치의 80% 이상 줄어든 겁니다.

정부가 부모급여 70만 원 등을 내세우며 인구 감소 속도를 최대한 늦추겠다고 나섰지만, 코로나19 변수 등에 오히려 더 빨라진 상황.

[조규홍 / 보건복지부 1차관 :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재정비하고….]


인구위기대응 전담반까지 꾸린 정부의 다음 대책이 주목됩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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