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수중 폭파 장치인 기뢰를 탐지하는 드론 6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현지 시간 27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안전한 곡물 수출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현재 영국과 미국 해군으로부터 드론으로 기뢰를 제거하는 방법을 영국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음파 탐지 기술로 수중에서 폭발 물질을 찾아내는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 등에서 쓰일 예정입니다.
영국 국방 장관은 이를 계기로 "우크라이나는 해안을 안전하게 만들고, 다른 나라로 원활한 곡물 수출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엔, 튀르키예의 협상으로 곡물 수출이 서서히 재개됐지만, 기뢰가 남아있어 골머리를 앓아왔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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