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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내부서도 '권성동 사퇴 요구' 기류 감지

2022.08.28 오후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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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가처분 결정으로 혼란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친윤계 안에서도 권 원내대표를 거부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비대위를 꾸리는 작업에 권 원내대표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일을 수습한 뒤 물러나라는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친윤계 의원도 지금 대통령의 의중도 다 털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개정안을 마련한 뒤 이르면 내일 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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