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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6·25 때도 선거는 했다" 주호영 추대 물건너가나

나이트포커스 2022.09.15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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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서용주 동국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당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여전한 가처분 리스크가 남아 있는데 새 비대위는 가동되고 있는 이런 상황이죠. 오는 19일 신임 원내대표를 뽑게 되는데 오늘 이용호 의원이 출사표를 처음으로 던졌습니다. 발언 직접 듣고 오시죠.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 당이 큰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서도 원내대표 돌려막기, 추대론 등 과거 회귀적 발언들만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그 인물, 다시 그 구도를 확실하게 벗어버리고 계파를 파괴하고, 선수를 파괴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해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앵커]
합의추대냐, 경선이냐 의견이 분분했는데 일단 이용호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6.25 때도 선거 치렀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합의추대는 일단 물건너갔다고 보면 됩니까?

[김병민]
본인이 출마선언을 하고 다양한 경쟁자들이 있으면 당연히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죠.

[앵커]
한 명이라도 일단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에.

[김병민]
그럼요. 어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일입니다. 시기적으로 지금 정기국회 한복판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했고 신임 원내대표를 빠르게 선출해서 정기국회에 대비하는 지도부의 리더십을 세워야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아마 이용호 의원이 용기 있게 먼저 나온 것 같은데요.

다른 의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출마선언을 하게 될지. 지금은 자천, 타천으로 후보군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다 나올 것 같아 보이지는 않고요. 아마도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점검하면서 표 계산을 하고 후보군들이 압축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용호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우리 당으로 그 당시 무소속으로 있다가 넘어온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인사이기 때문에.

[앵커]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이죠, 국민의힘에서.

[김병민]
지금 현재로서는 지역구 의원으로서는 맞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은 있습니다마는. 그래서 이용호 의원 같은 인사가 이렇게 용기 있게 선언해 주게 되는 모습들이 당의 외연 확장이나 여러 가지 민주주의 요소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충분히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여전히 당에서 추대를 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서. 그러면 주호영 의원이 경선에 참여해서 실질적으로는 추대하는 이런 카드도 나오던데 이러면 먼저 살펴봐야 될 게 주호영 의원이 출마할까 여부 아니겠습니까?

[김병민]
그래서 오늘도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니까 굉장히 고심이 깊은 것 같더라고요. 지난날 비상대책위원으로 참여를 했던 것도 당이 어려운 시기에 희생하기 위한 노력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날 원내대표를 한번 지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원내대표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 같이 지내서 4.7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승리의 경험이 있거든요.

그 뒤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이준석 대표에게 패배했던 뼈아픈 기억들이 있고요. 그래서 이번에 만약에 많은 의원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추대가 된다면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구태여 사양할 가능성은 없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는데 만약 다양한 후보구들이 약간 난립하는 경우가 되면 주호영 의원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지지 않겠는가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당내 분위기는 비대위원이니까 잘 아실 텐데 결과적으로 출마할 가능성, 안 할 가능성 어디가 높습니까?

[김병민]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비대위에 몸담고 있는 상황에서 원내대표 선거의 어떤 유불리라든지 특정 후보에게 약간이라도 기운 발언들을 하게 되는 게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나 비대위원들끼리 밖에서 봤을 때도 원내대표 선거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앵커]
정말 모르는 게 원내대표 선거다 이런 얘기도 사실은 하는데. 이용호 의원이 일단 물꼬를 텄습니다. 서용주 대변인께 객관적인 시각에서 봐달라고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이고요. 그리고 대선 기간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윤석열 대통령 당시 후보를 도왔고 그리고 친윤계 모임이었던 민들레 모임 여기도 참여를 했었고요. 출마 배경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용주]
일단은 저희 입장에서는 이용호 의원 자체가 저희 쪽하고 가까웠던 분이잖아요, 무소속이시긴 했지만.

[앵커]
복당 신청을 하기도 했었죠.

[서용주]
그렇죠. 그래서 대선기간에 국민의힘에 넘어가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일단 원내대표 선거까지 출마하는 걸 보면서 참 정치 모르겠구나 이렇게까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이용호 의원이 그렇게 나쁜 분은 아니에요. 능력도 있으시고 훌륭한 평가를 받지만 정치적으로는 저희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게 과연 정말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원내대표로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퀘스천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국민의힘 자체가 비대위의 비상상황, 비대위원이시니까 심하게 안 하겠지만 비상상황을 초래한 부분들은 윤핵관이라는 중심에서 아직도 전쟁을 벌이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이용호 원내대표가 이끌 수 있을까? 그건 조금 부족할 것 같다는 평가는 내려요.

왜 그러냐면 윤핵관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론 정진석 비대위원장 자체도 윤핵관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용호 원내대표 후보, 지금 출마선언을 했으니까. 그분이 과연 윤핵관들의 틈바구니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라는 점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 그렇게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용호 의원 출마에는 윤심은 전혀 없었을까요?

[김병민]
대통령이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관심사는 이번 해외 순방에 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당장 이번 일요일에 출국하시죠.

[김병민]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을 거쳐서 UN총회 기조연설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고. 오늘 또 발표됐지만 한미 정상회담 또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풀어야 될 과제가 막중할 겁니다. 당내의 일은 특히 의원총회에서 내심 어떤 사람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비밀투표로 투표를 해서 나오게 되는 결과물들은 정말 아무도 알 수 없는 선거과정이거든요.

그래서 누군가는 윤심을 얘기하면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내용들이 진짜 윤심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원내에 있는 의원들의 마음을 가장 잘 사로잡을 수 있는 인사가 원내대표로서의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보고. 지금 당내에는 초선 의원들의 숫자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지난날 김기현 원내대표가 선출됐을 때도 반추해 보더라도 누가 초선의원들의 마음들을 잘 사로잡을 수 있었는가가 결국 키를 쥐고 있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원내대표 선거에 현재 나오고 있는 많은 후보군들이 저마다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질문 하나만 더 하고 민주당 이야기하겠습니다. 지금 원내대표 선거까지 4일 남은 거잖아요. 그런데 아직 후보군이 정리가 안 됐어요. 오늘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것도 이거지만 가처분 신청 결과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이게 좀 불안하다. 그러니까 끝나고 하자 이런 의견도 제시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이미 그런 상황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면 어제 선관위 구성을 하지는 않았겠죠. 이미 당내에서는 선관위 구성이 다 끝났고 가처분에 대한 결정이 아무리 빨리 나오더라도 9월 말이나 돼야 그때 심리가 진행이 됩니다. 정기국회 한복판에서 시계는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위기상황에 원내대표 신속하게 뽑아서 나름대로 중심을 잡아야 된다는 쪽으로 여론이 더 많이 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19일 원내대표 선출하는 것은 변함없는 것으로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겠군요.

[김병민]
현재 상황에서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용주]
잠깐 덧붙이면 정치상황에 대해서. 그러니까 윤상현 의원이 조금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요. 원내대표를 가처분이 있다고 그래서 19일로 연기하자, 그건 정치를 잘... 원래 오래 하신 분들이 왜 이렇게 계산하셨을까 모르겠는데.

[앵커]
오히려 빨리 뽑아서 안정시켜야 된다?

[서용주]
19일날 하는 게 맞죠. 왜냐하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고 하더라도 지금 비대위가 다시 인용이 돼서 조건상 형해화되면 결국에는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해서 당을 정상화시켜야 되니까 원내대표가 있어야 돼요. 그런데 원내대표가 없는 상황에서는 당도 혼란에 빠지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의 말은 조금은 앞뒤가, 잘못 계산한 것 같아요.

[앵커]
오히려 원내대표를 빨리 뽑아놓는 게...


[서용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게 더 안정적이다. 좀 덧붙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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