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 일정과 관련해 야권에서 공세를 이어가자, 영국 왕실과 조율을 통해 이뤄진 일정이라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참배 불발이나 조문 취소, 윤석열 대통령의 지각 주장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왕실 입장에선 모두가 일찍 와도 낭패인 만큼 수많은 국가의 시간을 분배했다면서, 다만, 런던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참배와 조문록 작성을 다음 날로 순연하도록 요청했고 우리가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전 실수나 홀대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한 국가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가 더 큰 슬픔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런던도착 이튿날, 장례식 미사 이후 처치하우스에서 조문록을 작성했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모나코 국왕, 그리스 대통령과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다수 정상급 인사가 같은 날 조문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