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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자 성폭행 미수' 피겨 이규현 코치 "불법촬영 혐의만 인정"

2022.09.20 오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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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자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씨가 첫 재판에서 불법 촬영 혐의만 인정하고 성폭행 관련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오늘(20일) 성폭행 미수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씨의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2차 피해를 우려해 비공개로 열린 이번 재판에서 이 씨는 동영상 촬영과 추행은 인정하지만, 성폭행 미수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올해 초 대학 입학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10대 제자를 불러내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을 시도하고, 불법 촬영도 한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5일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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