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해자가 지난해 10월 가해자 전주환을 고소할 당시 경찰이 스토킹 범죄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당시 사건을 접수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스토킹 피해자를 상대로 작성하는 위험성 판단 평가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위험성 없음 또는 낮음'으로 평가했습니다.
경찰은 위험성 판단 평가 항목이 주로 폭행 등 물리적 위협을 위주로 평가해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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