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뉴스라이더] 대우조선, 한화에 매각... 금속노조 반발, 왜?

2022.09.28 오전 08:58
AD
■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연결 : 최상규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대외협력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헐값 매각 논란이 있습니다.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던 대우조선해양에는7조 원가량의 공적 자금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한화가 인수를 추진하는 금액은1/3도 안 되는 2조 원입니다.

고용승계 문제와 기업분할 반대 등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한데요. 대우조선해양 노조 연결해자세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최상규 대외협력실장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나와계시죠?

[최상규]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한 노조의 입장부터 여쭐게요. 어떻습니까?

[최상규]
저희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더 이상 산업은행 체제 하에 있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한 대우조선과 조선 산업의 발전을 담보로 하는 그런 매각이면 저희도 반대할 이유는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앵커]
지금 노조의 입장을 보면 이 매각 결정이 일방적이다, 졸속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일방적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최상규]
매각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당사자들의 생각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5대 방침이라는 것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 5대 방침은 동종사에 대한 매각 반대, 해외매각 반대, 투기자본이 참여하는 것도 반대입니다.

그리고 분리매각하는 것도 반대이고 그리고 당사자 참여를 보장해야 된다, 이게 저희의 5대 방침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당사자 참여 보장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매각이라고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당사자의 참여가 배제돼 있었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입장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노조와 논의가 없었던 게 노조가 문제 삼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최상규]
그렇죠. 노동조합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반대하는 그런 입장은 아닙니다. 단지 저희 5대 방침 안에서 문제가 없다면 저희도 매각에 대해서 동의할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당사자와의 협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금 노조에서는 문제 삼고 계시는 거고요. 앞서 잠깐 짚어주셨는데 이번 매각으로 가장 우려가 되는 점은 어떠어떠한 게 있는지 좀 자세하게 설명 좀 해 주세요.

[최상규]
가장 중요한 것은 한화에 진정성이 있는가, 이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리고 과연 조선산업을 발전시킬 그런 의지가 있는가. 그리고 여태 같이 있었던 기자재 업체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 기자재 업체들까지 같이 원상회복할 수 있는 그런 의지가 있는가. 그리고 구성원들에 대한 고용을 보장시키려는 생각이 있는가, 이런 것들이 저희가 가장 우려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조선업 발전에 대한 부분, 그리고 고용 승계 같은 부분, 기업 분할의 문제에 대한 것들을 좀 노조에서 지적을 하고 계시는군요.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에 공적자금이 7조 원이 넘게 투입됐었습니다. 이게 국민 혈세 아니겠습니까?

주인 없는 회사라서 방만 경영에 대한 문제제기가 된 것도 사실이었는데 이번에 매각이 된다면 이번 기회로 그런 우려가 사라질 수도 있다 이런 지적도 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최상규]
저희들도 항상 국민들께 공적자금에 대한 사용 부분에 대해서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체제 불안은 새롭게 성장을 하고 잘나가는 조선산업 그리고 잘나가는 대우조선으로서 거듭나고 싶은 그런 생각을 저희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게 인수 확정은 아니고 현재 조건부 투자 계약이 체결된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스토킹 호스 절차에 따라서 아직 경쟁입찰이 남아 있고 다른 인수 후보가 등장해서 한화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저시한다면 그렇게 넘어갈 텐데 업계에서는 다른 인수 후보는 없을 것 같다, 이게 대체적인 전망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노조에서는 어떤 것을 할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최상규]
저희도 3주의 시간 동안 한화에 대한 적격성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화와의 협상에 있어서도 저희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그러한 준비들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한화 측의 진정성, 적극성을 계속 말씀하고 계셔서요. 지난 2008년에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했었거든요. 그런데 노조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서 한화는 실사조차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이번에는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최상규]
그때 당시에는 노조의 문제점보다도 전반적으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이런 게 작용한 것 같고요. 지금 관련돼서는 조선업이 살아나고 있는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굉장히 저희 입장에서 유리한 입장이라고 보고요.

거기에 대해서 한화가 진정성 있게 다가와 준다면 저희도 교섭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협상을 벌여갈 그런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실장님, 저희와의 인터뷰가 유튜브로 생중계 되고 있는데 유튜브에 이런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냥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한 정쟁일 뿐이다라는 지적의 댓글이 지금 올라왔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최상규]
어쨌든 노동조합은 전체 구성원들에 대한 고용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리고 저희 대우조선이 거제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대우조선이 잘되면 거제 지역도 잘될 수 있는 그런 연결고리가 있는 거죠. 그런 것을 의미로 봐주시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우리가 모두 다 원하는 건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갖는 것이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거고요.

한화에서 만약에 대화의 의지를 보인다면, 그러니까 노조에서 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진정성과 적극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성의를 보인다면 응하실 계획은 있으신 겁니까?

[최상규]
거듭된 이야기지만 한화가 정말 조선산업을 발전시킬 의지를 보인다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그렇게 교섭에 응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러면 현실적으로 향후 노조에서 바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이 부분까지 좀 말씀을 이어가 볼게요.

[최상규]
대우조선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조선산업이 이후에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정말 큽니다. 특히나 전 세계의 LNG선의 약 85%를 한국조선업이 거의 수주를 했습니다. 그만큼 전망도 밝고요.

이걸 바탕으로 해서 저희도 새롭게 성장하고 싶고 국민들께 그동안 손벌려왔던 그것들도 깔끔하게 털어내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20년 넘게 사실 직원분들도 너무나 마음고생을 하셨을 것 같아서요.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최상규 대외협력실장이었습니다. 오늘 전화연결 고맙습니다.

[최상규]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96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59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