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고 이대준 씨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인의 친형 이래진 씨는 오늘(7일) 문 전 대통령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유족은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원 조사에 성역은 없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사건 당시 대통령으로서 무슨 일을 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문 전 대통령이 고발된 건 처음인데, 유족은 사건 당시 고인을 구조하지 않고, 자진 월북으로 발표한 점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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