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응급실에 방문한 뒤 1주일 안에 사망한 어린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응급의료이용 변화' 논문을 보면 만 14세 미만 어린이의 응급실 이용자 10만 명 중 사망자 수가 2018∼2019년 평균 37명에서 2020년 73명으로 2배 가까이(99%) 증가했습니다.
15세 이상에서 응급실 이용자 10만 명 중 사망자가 2018∼2019년에 1,547명에서 2020년에 1,882명으로 21.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4.5배 더 컸습니다.
응급실 방문자의 사망률이 높아진 것은 의료 역량이 코로나19에 집중되면서 비코로나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 대응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병상, 인력, 의료기술까지 새로운 감염병에 집중된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비코로나19 응급 질환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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