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직원들이 사측의 일방적인 사업 종료와 해고 통보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푸르밀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신준호, 신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며 강력한 투쟁으로 생사의 기로에선 비장한 마음을 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너의 경영 무능 때문에 회사가 위기에 빠졌는데도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불법적인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임금 삭감과 공장 인원 축소를 감내했지만, 신 회장의 급여는 그대로였고 올해 초 퇴사하면서 퇴직금 30억 원까지 챙겨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푸르밀은 지난 17일 전 직원 3백여 명에게 적자 누적을 이유로 다음 달 30일에 사업을 종료하겠다며 정리 해고를 통지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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