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김용 구속기소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김용 구속기소
유동규·정민용·남욱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부원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범으로 묶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공여자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 등 세 명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둔 지난해 4월부터 8월 사이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일당인 남 변호사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8억 4,7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 시절인 2014년,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 전 본부장을 통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