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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절대 사과 못 해"...'빈곤 포르노 발언' 장경태 윤리위 제소

나이트포커스 2022.11.16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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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장현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까지 여진이 이어지는 주제 한 가지만 더 다뤄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에 김건희 여사의 개인 행보를 두고 민주당에서 빈곤 포르노라는 표현까지 등장해서 논란이었는데 오늘 이어진 여야 공방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역시 국가 서열 제 1위의 김건희 여사를 공격한 혹은 비판한 대가가 이런 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김건희 여사께서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 만약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저도 유감 표명을 고려할 수는 있으나 어찌됐건 이 단어 자체가 충분히 사전적 또 학술적 용어기 때문에,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이 만약 제소 요건이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절대 사과할 의사가 없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윤리위를 가려면 적어도 인간이어야 되는데 인간이 아닌 동물을 윤리위에 제소하느냐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이기를 포기한 거죠. 이게 제정신입니까? 지금? 민주당이 요새 하는 걸 보면 민주당은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동물농장 같다, 앞으로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신청 서류에 정신 감정서 첨부시켜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기현 의원 발언도 너무 과도한 발언인 부분이 있어서 지금 하나씩 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은 장경태 최고위원 발언처럼 빈곤 포르노. 모금 유도를 위해서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해서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 이런 것을 의미한 사전적 의미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장 최고위원은 이거 김 여사가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절대 사과할 의사는 없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발언 들으셨습니까?

[장현주]
일단 장경태 최고가 빈곤 포르노라는 단어를 써서 공식석상에서 얘기한 거. 물론 거친 발언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빈곤 포르노라는 단어 자체는 말씀드린 것처럼 사전적 의미와 학술적 의미인 것이고요. 그동안 많이 써왔던 얘기고 장경태 최고가 갑자기 어느 날 만들어서, 만들어낸 신조어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부분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 반여성적인 표현이다라고 하면서 윤리위에 제소도 하고 하셨는데요. 제보까지 할 일은 아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반여성적이라는 것은 너무 나간 정치적 공세인 것 같고요. 그리고 장경태 최고가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굽히거나 사과를 하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국회 윤리위원회에 국민의힘에서 제소를 했습니다. 오늘 당 소속 여성 의원들 따로 소송을 내기도 했는데 이게 징계 가능성으로 볼 때 어떻게 보십니까?

[김근식]
국회 윤리위라는 게 제소는 됩니다마는 실제로 그게 징계까지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지 않습니까? 정치적인 행위라고 보는데요. 윤리위에 제소가 돼서 징계가 될지 안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습니다마는 장경태 의원의 빈곤 포르노라는 단어는 사전에 나와 있는 학술용어라고 해서 비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쓰는 용어이고 학술용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게 아니고 그 용어를 김건희 여사의 심장병 환우를 안고 있는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 적절했느냐 적절하지 않았느냐를 따져 묻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 영부인이 대부분 낮은 데 가서 부족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 힘든 사람들을 안아주고 또 보듬어주고 귀담아 듣는 것이 대부분의 영부인들이 해야 할 자세 아닙니까?

그리고 만약에 김건희 여사가 그때 앙코르와트를 갔다고 한다면 민주당에서는 갔다고 또 굉장히 난리가 났을 거예요. 안 가니까 또 안 갔다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앙코르와트를 안 간 당시 대통령 배우자들이 김건희 여사뿐만 아니라 앙코르와트를 갔던 다른 국가의 정상의 배우자들이 안 간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가서 심장병 어린이가 고통받고 있는 것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방법을 찾는데 그걸 안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 아닙니까? 그걸 어떻게 빈곤 포르노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요. 빈곤 포르노가 없는 단어를 만들었다는 게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그 행보를 빈곤 포르노로 비유했던 것 자체가 저는 정치인으로서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단어를 쓴 거죠.

[앵커]
이걸 비판하려고 한 김기현 의원의 민주당 요즘에 동물농장 같다, 이 얘기 듣고 오셨는데 여기에 짧은 평 30초씩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장현주]
일단 정치권의 발언들이 점점 극단적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볼 때 참 민망할 때가 너무나 많고요. 이태원 참사로 국민적 슬픔에 빠져 있는 이 시기에 여야에서 동물농장이니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적절하다고 보시는 분들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김근식]
저도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요즘 여야 간의 극한 대결이 너무 사소한 문제로 너무 극단적인 단어를 써요. 아마 그래야만 언론에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정말 조금씩 정제되고 조금씩 설득력 있는 그리고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단어와 내용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서 비판할 건 하는 것이지 정말 튀는 단어들만 생각해서 일부러 그러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것들은 여야 야나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발언 두 분 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리고 장현주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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