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와 관련해 버스 승객 대부분이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종교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북천안 나들목 근처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와 승합차 등 차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자가 숨졌고, 승객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 3대 가운데 2대에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종교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신도들이 타고 있었고 차들이 합류하던 상황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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