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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유소년 코치 '성폭력' 입건...연맹 "선제적 징계 방침"

2022.11.28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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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유소년 코치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대한빙상연맹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연맹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동에 있는 유소년 쇼트트랙팀을 지도하는 40대 이 모 씨가 10대 제자들을 불법촬영하거나 성추행했다는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이 씨는 자택으로 학생들을 데려가 샤워할 때 몰래 촬영했고, 아픈 학생들을 마사지한다면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연맹은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스포츠 윤리센터에 사안을 신고하도록 했고 사실확인에 들어가 피해자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수사 결과와 별개로 조사 진척에 따라 최소 자격 정지에서 영구 제명에 이르는 징계를 서둘러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3일 학부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이 씨를 입건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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