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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가장 비싼 월드컵'...꼴찌해도 상금이 120억 원!

2022.11.28 오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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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수백조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우승 상금 또한 역대급입니다.

총상금 4억 4천만 달러, 오늘 환율 기준으로 5,888억 원이고, 우승팀 상금은 4천 2백만 달러로 우리 돈 약 560억 원가량을 받게 됩니다.

상금은 개최국이 아닌 국제축구연맹, FIFA가 지급하는데요.

이렇게 큰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티켓 판매량, 중계권, 광고료 등으로 8조 원 넘게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승국만 상금을 가져가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꼴찌팀에게도 상당량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한 개최국 카타르도 우리 돈으로 120억 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출전한 32개국 모두에게 지급되는 상금인 거죠.

16강부터는 규모가 더욱 커집니다.

16강 진출국은 1300만 달러, 우리 돈 170억 원 넘게 받게 되고, 8강은 220억, 4강은 330억, 준우승은 400억 원가량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FIFA는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축구 구단에도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팀 주장 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우루과이 전에 뛰었던 벤탄쿠르와 잉글랜드 해리 케인 등이 소속된 토트넘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건데요.

우리나라 전북 FC 포함, 선수들의 소속팀에 지급되는 보상금이 3,000억 원이 넘습니다.

우리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돌아가는 포상금도 있습니다.

국내 축구협회에서 지급하는 상금인데요.

일단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 26명에게 기본 포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지고, 16강에 진출하면 1억 원, 8강 진출시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이른바 '가장 비싼 월드컵'에서, 반드시 잡아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가나전,

고물가 등 '복합 위기'를 겪는 국민에게도, 또 선수들에게도 푸짐한 감동의 결과로 이어질지.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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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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