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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출장 여부' 가나전 최대 변수...가나도 한국전 준비

2022.11.28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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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약 네 시간 뒤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16강 길목, 물러설 수 없는 경기입니다.

김민재 선수가 나오느냐가 또 하나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기자]
저는 대표팀 숙소가 있는 도하의 중심지, 웨스트베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민재 선수의 출전을 오늘 결정한다고 했는데, 출전 여부가 정해졌을까요?

[기자]
김민재 선수의 출전 여부는 오늘 경기 출전 선수 명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출전하게 되더라도 대표팀에서 언론에 미리 출전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벤투 감독이 오늘 김민재 선수의 출전을 결정한다고 했으니 기다려봐야겠지만 다만, 김민재 선수의 종아리 부상이 심한 것이 아니었고, 어제 회복훈련에도 참가한 만큼 김민재 선수가 가나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큰 것 같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있느냐에 따라 수비의 무게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김민재 선수가 못 나오게 된다면, 권경원 조유민 선수가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결장은 아쉽습니다.

훈련에는 참가했는데, 햄스트링 부상이기 때문에 아직 전력질주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우루과이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나상호 선수나 이강인 선수가 가나전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원톱 공격수에는 황의조 선수 대신 조규성 선수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손흥민 선수가 원톱으로 나오고 중앙 미드필더에 작은 정우영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는 전술도 가능해 보입니다.

속도를 높이고, 가나의 뒷공간을 노리기에는 적합하고, 또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에서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2선에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선수 라인업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가나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수를 자주 언급했는데, 우리 팀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하는 질문이 많이 나왔고, 손흥민 선수를 잘 막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나왔습니다.

어제 황인범 선수가 가나의 약점을 언급한 것이 있는데 라인 콘트롤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수비라인이 조직적으로 같이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것과 최전방 라인과 최후방 라인 사이의 간격을 말하는 것인데, 조직력에서는 우리가 가나보다는 낫다는 자신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황인범 선수는 어제, 1차전에서 경기력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다면 2차전에서는 승리라는 결과를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도 이쁘게 했습니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오늘 경기도 멋지게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두 팀이 승점 3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골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경기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가나가 수비라인을 포르투갈과의 전반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5백으로 운영한다면,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는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상대 수비 전술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경기 도중 바뀌는 벤투 감독의 용병술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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