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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김건희 파일 관여' 투자자문사 임원 체포

2022.12.01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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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일명 '김건희 파일' 작성 과정에 직접 관여한 의혹을 받는 투자자문사 임원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그제(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투자자문사 임원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A 씨가 수사 도중 미국으로 출국하자 여권 무효화, 인터폴 적색수배 등 조치로 신병 확보에 나섰고, A 씨가 자진 귀국하자 공항에서 곧바로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시세 조종으로 회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 명의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권오수 회장 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의 재판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A 씨가 증인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고 다음 달 2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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